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은 지난 16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새 공동회장으로 이슬 닥터나우 준법감시·대외정책 이사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슬 준법감시·대외정책 이사는 지난 2년간 닥터나우에서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대외협력 총괄을 담당했다. 특히 비대면진료 정책 대정부·국회 대응에 힘써왔다. 원산협 출범 이후에는 협의회 사무국장을 겸임하며 국내외 비대면진료 플랫폼, 여러 학술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계 자정작용 및 가이드라인 구축에 참여했다.
이슬 원산협 공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 닥터나우에서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계 자정을 견인해 플랫폼에 대한 여러 우려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비대면진료 플랫폼 산업계가 이익단체로 치부되지 않도록 정책 개선 근거 확보에 앞장서 근거와 사례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견 개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산협은 닥터나우, 메라키플레이스, 주식회사 굿닥 등 원격의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16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단체로, 2021년 7월 결성됐다. 닥터나우와 메라키플레이스가 공동회장사를 맡고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