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서 전년 대비 항공마일리지, 공항라운지/PP, 프리미엄 등의 검색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카드고릴라 '2023년 신용카드 검색 리포트'에 따르면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혜택군은 '항공마일리지'였으며, 174% 증가했다.
'공항라운지/PP'와 '프리미엄'이 각각 165%, 114%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항공마일리지', '공항라운지/PP', '프리미엄', '여행/숙박', '해외' 등 해외여행 관련 혜택군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126% 늘어, 인기를 짐작게 했다. '
하반기 검색량이 증가한 혜택군 TOP 5에서는 '무실적', '영화/문화' 등이 눈에 띄었다. '무실적' 혜택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검색량이 44% 증가하며 최다 증가 3위에 랭크됐다. '영화/문화' 혜택군 검색은 상반기보다 26% 증가해 연말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간편결제' 혜택군 검색은 22% 증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항공, 여행 등은 신용카드로 혜택을 챙기기 가장 좋은 영역인 데다, 최근 관련 비용이 모두 크게 오르며 인기인 것으로 보인다”며 “팬데믹 동안 들쭉날쭉한 소비 패턴으로 인기를 얻었던 '무실적' 혜택군이 고물가로 다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 '혜택별 검색'에서 각 혜택군이 검색된 횟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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