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우수고용협회로부터 2024년 '최우수 고용 기업(Top Employer)'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베링거인겔하임 본사는 4년 연속 '글로벌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선정돼 올해 세계 17대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아세안·한국·호주·뉴질랜드)에서도 '최우수 고용 기업' 인증을 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다음 세대를 위한 삶의 변화'라는 기업의 목표와 직원 개인의 발전 사이의 연관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발전'과 '방향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는 전 세계 5만3000명의 모든 임직원이 학습 콘텐츠를 시간·공간적 제약없이 활용하도록 가상 캠퍼스 콘셉트의 교육 플랫폼 '베링거인겔하임 유니버시티'를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직원 개인의 관심 분야나 역량, 미래에 필요한 기술 등을 기반으로 개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ALDP)이 운영되고 있다. 각 사업부에서 엄격한 추천과 심사를 거쳐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발하고, 참여자들은 실제 경험 등에 기반한 실질적인 교육 과정을 받게 된다. ALDP는 올해로 8년째를 맞이했으며, 8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박봄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인사 총괄 부사장은 “직원들의 개별 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커리어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다양성 및 포용성을 갖춘 근무환경을 구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5년 연속 고용 기업 인증은 임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의 핵심 가치와 직원에 대한 회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고용협회는 직원에게 우수한 근무 조건을 제공하고 직원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하는 전 세계 고용 기업을 인증한다. 해당 인증은 인적 자원 관리를 검토하는 다양한 단계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며 구체적인 최종 피드백이 함께 제시된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