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착륙선 '슬림(Smart Lander for Investigating Moon; SLIM) 콘셉트 이미지. 사진=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1/20/news-p.v1.20240120.00193640d6f94c04a31be2f0cec87813_P1.png)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소형 착륙선 '슬림(Smart Lander for Investigating Moon; SLIM)'이 달 착륙을 종료했다. 기구는 슬림이 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데이터를 수집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JAXA는 슬림 착륙선을 20일 0시 20분께 달 표면에 착륙시켰다. 데이터 수집이 완료돼 공식 성공을 발표하면 일본은 러시아(옛 소련),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달에 도달한 나라가 된다.
착륙선 슬림(SLIM; Smart Lander for Investigating Moon)은 화물 연구 임무를 띄고 있다. 분석 카메라와 한 쌍의 달 탐사선을 포함해 다양한 과학 기구를 탑재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4월에도 민간 항공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를 통해 달 착륙을 시도했지만 표면에 도달하기 직전 우주선이 추락해 실패했다. 이어 9개월만에 재시도에서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