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탄소저감 설비를 도입하고 싶지만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는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장 공정에 현존하는 최적기술(에너지효율개선, 연·원료 전환, 순환경제)을 선제적으로 적용시켜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는 대표모델 사업장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탄소 다배출 업종의 중소·중견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은 공정개선, 설비교체, 설비의 신·증설 등 선도플랜트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보조율 최대 40% 내에서 2년간 최대 3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동종업계와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장 방문, 기술 세미나, 탄소중립 컨설팅 등 성과를 확산하고 기업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성과도 홍보할수 있다.
이번 공고의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의 효율적인 홍보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최우석 산업정책관은 “탄소감축은 우리 기업이 결국 가야하는 방향인 만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선도적인 저탄소 사업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