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금형·용접 등 뿌리산업 디지털전환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금형·용접 기술을 가진 유망 뿌리기업(금형·용접 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경기도 뿌리산업의 디지털제조혁신을 통한 첨단화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역특화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자체와 함께 지역혁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특색 있고 비교우위에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해 효과적인 정책 수단을 집중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2022년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이고, 금형·용접 업종을 영위하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스마트 공장 지원 △수출바우처 등 총 4개 중소벤처기업부 전용 지원사업에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신청할 자격이 부여된다.

경기도는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중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3월에는 전문가 토론회, 발대식 등을 진행해 정책 홍보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경기도는 2026년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 120개 사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 이지비즈(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도내 뿌리산업은 자동차·반도체 등 국가주력산업의 핵심 기반 산업이지만 열악한 생산환경과 부족한 인력 등으로 성장할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토대로 도내 뿌리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