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전국투어 성황리 마무리…전연령층 아우르는 레전드 위엄

사진제공=트라이어스
사진제공=트라이어스

가수 백지영이 전국투어 콘서트 '백스페이스(BAEK SPAC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백지영은 지난해 11월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수원, 부산, 대전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2022-23 백스페이스(BAEK SPACE)'를 개최해 관객들과 연말연시를 함께했다.

또 백지영은 '레전드 가수', '발라드 여왕', 'OST 여왕', '원조 댄싱퀸' 등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는 그답게, 이번 콘서트에서 발라드, 댄스 등 여러 장르와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1부 오프닝 곡으로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를 선택한 백지영은 'Because Of You', '사랑 안해',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 'Love Is Over', '총 맞은 것처럼' 등 특유의 발라드로 심금을 울렸다.

이어진 2부에서는 분위기를 반전시켜 파워풀하고 신나는 댄스 곡이 주를 이뤘다. 이정현의 '와'를 시작으로 솔리드 '천생연분', 엄정화 'Poison', 코요태 '순정', 쿨 '슬퍼지려 하기 전에' 등 가슴 뛰게 만드는 명곡들의 커버는 물론 'Dash', 'Good Boy', '내 귀에 캔디' 등 백지영 자신의 히트곡도 차례대로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번 전국투어 '백스페이스(BAEK SPACE)'에는 새로운 캔디맨들이 대거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다나카를 시작으로 황광희, 윤형빈, 김기리가 각 지역마다 캔디맨으로 깜짝 등장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국투어의 마지막 공연지인 대전에서 백지영은 "여러분이 기다려 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있다. 매일 감사해도 모자랄 정도로 감사하다. 조금 힘들고 지치는 날이 오더라도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기억을 다같이 떠올렸으면 한다"고 콘서트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지영은 다양한 방송과 공연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