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 신임 사장에 아나마리아 보이 선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신임 사장 겸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아나마리아 보이 전 루마니아 총괄 사장을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신임 사장 겸 인체의약품 총책임자
아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신임 사장 겸 인체의약품 총책임자

아나마리아 보이 신임 사장은 24년 간 제약 업계에 종사하며 경영, 마케팅, 세일즈, ESG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아왔다. 2009년에 베링거인겔하임 루마니아 지사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다. 이후 루마니아 전국 세일즈 매니저와 오스트리아 지사의 호흡기 사업부 리전 마케팅 매니저, 루마니아 총괄 사장에 이어 러시아 지사의 인체의약품 세일즈 및 커머셜 디렉터를 역임했다.

아나마리아 보이 사장은 영업 성과를 넘어 베링거인겔하임의 핵심 기업 가치를 조직문화에 적용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0년에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핵심 전략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프레임워크 개발에 참여했다. 2021년에는 독일 본사에서 신흥 시장 지역의 비즈니스 매니저로 선임돼 멕시코·브라질·남미·인도·중동·아프리카·터키 시장을 아우르며 경영 전략 개발 및 실행을 이끌어왔다.

아나마리아 보이 신임 사장은 “주력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혁신 치료제를 통해 사람과 동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기업 클레임인 '라이프 포워드(Life Forward)'를 토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