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반도체 미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교육부·과기정통부 등 관계 부처는 반도체 인재양성의 현장인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을 방문한다.
강경성 1차관은 “우리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인재들로 정부는 2031년까지 반도체 분야 우수한 청년인재 15만 명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정부가 원팀이 되어 우리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계획을 제3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했다. 반도체 계약학과 계약정원제, 반도체 특성화 대학, 반도체 아카데미등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급 실무 인재를 올해 기준 약 3만 명을 양성한다. 또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학원,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등 R&D 기반의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해 석·박사급 고급인재도 약 3700명 양성한다. 학부생들에게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내 칩(My Chip) 서비스도 작년 보다 6배 확대한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
박효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