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온라인 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가 응답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 의향을 물은 결과 81.2%가 있다고 응답했다. 개인 매입 서비스인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 의향은 87%에 달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6년 케이카가 중고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구매 서비스다.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요인은 '3일 책임 환불제'가 47.3%를 차지했다. 구매 후 3일간 운행하며 불만족할 경우 위약금 없이 100% 환불해 주는 서비스다.
다음으로 '먼 지역의 차량을 방문 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가 25.6%를 기록했다. '실물로 보는 것보다 정확하고 꼼꼼한 정보가 온라인에 충분히 공개돼 있어서' 14.5%, '원하는 지역으로 하루 만에 배송돼서' 11.8%로 뒤를 이었다.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요인으로는 '불필요한 흥정이 필요 없어서'가 46.4%로 1위, '내가 있는 곳으로 직접 방문해 매입해서'가 27.4%로 2위를 기록했다. 케이카 현장 평가사가 방문해 차량 진단 후 매입가를 안내하는 점이 긍정 평가를 받았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업계 최초의 신뢰도 높은 제도와 서비스 덕분에 전체 이용 고객 10명 중 6명이 온라인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하고 있다”며 “향후 모든 소비자가 중고차를 걱정 없이 구매하도록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