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킨스전자가 이달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SEMICON)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
회사는 전시회 참여를 통해 기존 반도체 사업과 전방위 사업 확대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사업 분야 전략을 지속 수립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안정화되는 동시에 AI와 슈퍼컴퓨터, 자동차 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며 장기간 안정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DDR5 시장 전환에 대응해 메모리 테스트용 인터페이스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위한 구축도 마쳤다. 전시회를 통해 그간 성과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킨스전자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후공정의 검사공정에서 쓰이는 반도체 검사용 소켓 개발, 제조, 생산과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업 영역은 반도체 검사용 소켓, 반도체 테스트 서비스, 마그네틱 콜렛, 전기차 배터리 커넥터 등이다.
최근 차량용 전력 반도체에 쓰이는 모스펫 칩 테스트 준비를 마쳤다. 전력반도체는 2027년 80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전력 변환 시스템은 전기차·태양광 인버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모스펫의 경우 실리코카바이드(SiC), 질화갈륨(GaN) 기반 고성능 모스펫이 양산 또는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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