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의 환경·인프라 개선을 위한 관계부처 사업을 통합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 공모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올해는 산업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 18개 사업이 지원될 예정이다.
합동공모에는 산업부의 휴폐업공장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7개사업을 비롯해 고용부의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지원, 산재예방시설 설치지원 등 6개 사업, 국토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 6개 부처 18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산업부는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을 올해부터 패키지로 지원한다. 복합·문화시설 등을 집적화함으로써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이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합동공모는 각 부처별 산업단지 지원 사업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각 지역·산단 특성에 맞는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사업 수요자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다만 합동공모에 포함된 사업들의 신청기간, 지원조건 등이 사업별로 각각 달라 개별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제조업의 핵심 공간인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산업단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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