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1일 '스펙트럼 플랜' 토론…5G 추가 할당 주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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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심화시대를 맞아 주파수 공급·활용 전략에 대한 공개 토론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은 경제·사회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동통신, 디지털 신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활용에 관한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산업·생활, 공공, 제도 등 분야별 연구반 운영 및 WRC-23 논의 결과 등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계 의견 수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주파수 정책 방향에 대해 관계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함이다. 발표는 △이음5G 등을 활용한 전 분야 주파수 활용의 확산 △6G 등 WRC 결과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순서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이어질 자유토론과 방청석 질의를 통해 산업계·학계·연구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며,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 예정이다.

이날 SK텔레콤이 요구했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이 포함될 지가 관심사다. 앞서 SKT는 정부 측에 3.7~3.72㎓ 대역 20㎒폭에 대해 추가 할당을 요청한 바 있다. 이 대역은 SKT 5G 주파수 인접 대역이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