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관광청이 리오넬 메시(Lionel Messi)를 내세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글로벌 여행자들을 향한 환대의 메시지를 보냈다.
29일 사우디 아라비아 관광청은 공식채널을 통해 신규 캠페인 '상상을 뛰어 넘는 여행(Go Beyond What You Think)' 콘텐츠를 공개했다.
'상상을 뛰어 넘는 여행(Go Beyond What You Think)' 캠페인은 지난해 9월 출범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마음을 여는 관광(Tourism Opens Minds)'의 이니셔티브를 구현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가관광 캠페인이다.
특히 전설적인 축구 선수이자 사우디 관광청의 글로벌 앰베서더인 리오넬 메시(Lionel Messi)가 '벽'을 무너뜨리는 모습으로 사우디 아라비아를 향한 일반적인 오해를 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바가 눈길을 끈다.
또한 홍해부터 아시르(Aseer)의 푸른 산, 눈 덮인 타부크(Tabuk), 해안 도시 제다(Jeddah) 그리고 번화한 수도 리야드(Riyadh)까지 다양한 자연문화와 자동차 경주 '디리야 E-Prix(Diriyah E-Prix), 리야드 시즌의 테마파크, 알울라(AlUla)의 열기구 비행 및 MDL Beast 음악 행사 등 생동감 넘치는 문화향연까지 사우디 아라비아를 즐기는 다양한 스폿들을 비추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메시와 함께 사우디의 여자 국가대표 축구팀, 모터스포츠 선수 다니아 아킬(Dania Akeel), DJ 코스믹캣, 그리고 사우디의 첫번째 여성 우주인 레이야나 바르나위(Rayyanah Barnawi) 등 자신의 분야를 선도하는 사우디 여성들의 면모들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면서, 새로운 생동감을 강조하는 부분도 돋보인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러한 캠페인을 발판으로 올해 계획된 약 1만7000여 개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로는 대규모 지역 축제인 리야드 시즌(Riyadh Season), 제다 시즌(Jeddah Season), 디리야 시즌(Diriyah Season) 있으며, 다가오는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사우디 컵(2월23~24일), 사우디 아라비아 그랑프리(3월7~9일), 알울라 아트 페스티벌(2월9일~3월2일), 알울라 스카이 페스티벌(4월10~27일) 등이 있다.
또한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와 사우디 프로축구팀의 경기(1월29일 알 힐랄, 2월1일 알 나스르)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하는 '상상을 뛰어 넘는 여행(Go Beyond What You Think)'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우디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는 한국을 포함한 63개 국가와 특별 행정 구역 대상 전자비자(eVisa) 프로그램을 비롯해 GCC거주자 비자와 무료 96시간 스톱오버 비자 등의 행정지원을 추진, 글로벌 관광객들의 유입을 독려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