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넷스루(대표이사 최원홍)가 우리은행에 고객데이터플랫폼(CDP) 인프라를 위한 실시간 고객 행동 수집 및 감지 시스템 공급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넷스루는 우리은행 전사 디지털 채널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감지된 행동 정보를 마케팅, 분석,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영업점 및 비대면 채널 등 전 채널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여 각 채널에서 고객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즉시 시각화가 가능한 고객데이터플랫폼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넷스루는 우리WON뱅킹,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우리은행의 디지털 채널에서 일어나는 로그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와이즈컬렉터(WiseCollector) 솔루션을 공급했다.
와이즈컬렉터는 다양한 비대면 채널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후 목표 시스템의 용도에 맞게 데이터 포맷을 변환하여 전송한다.
우리은행은 수집된 로그에서 고객 행동을 실시간 감지하여 금융 상품 가입이나 업무처리 중 발생하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넷스루는 실시간 마케팅 실행을 위해 유의미한 특정 행동을 보이는 고객을 실시간 감지하고, 감지된 데이터를 타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계하기 위해 스마트CEP(SmartCEP) 솔루션도 함께 공급했다.
스마트CEP는 디지털 채널의 체류시간, 이탈, 방문횟수, 버튼클릭 등의 행동뿐만 아니라 영업점 창구의 거래, 금융상품 가입 등과 같은 대면 채널에서의 행동 데이터를 감지 조건으로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수행 시스템에 감지된 결과를 전송한다.
최원홍 넷스루 대표는 “금융권에서 비대면 영업 비중이 커지면서 실효성 있는 고객 행동 데이터 확보와 활용에 대한 고민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객 행동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과 활용 측면의 솔루션 제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