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의료바이오산업 메카 부상 야심…인력 양성 박차

강원도, 의료바이오산업 메카 부상 야심…인력 양성 박차

강원특별자치도가 의료바이오산업 메카로 부상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역 기관과 손잡고 관련 인력 양성과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지정 추진 등에 박차를 가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30일 강원대학교 교무회의실에서 '면역·항체 전문대학원 설립·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신영재 홍천군수,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정연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 등 5개 기관장이 참석해 면역·항체 전문대학원 설립에 뜻을 모았다.

강원도, 의료바이오산업 메카 부상 야심…인력 양성 박차

김진태 민선 8기 강원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조성 중인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내에 면역·항체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지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면역항체 전문대학원이 설립되면 향후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역량을 제고하고 도 바이오산업을 고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대학원 설립은 지난해 강원대학교가 선정된 램프(LAMP)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강원대에서 선별한 연구과제와 최고 연구인력을 구성해 추진한다.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나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도 강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의료바이오산업 메카 부상 야심…인력 양성 박차

이에 앞서 강원도는 29일 강원대 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등 도내 주요 병원 4곳과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의료바이오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각 기관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연구중심병원 지정 추진과 도내외 기업·기관·대학·병원 간 바이오의약품 분야 연구협력과 임상 연계 추진 등 우수 의료·연구인력 확보·양성, 취창업지원 등에 대해 협력한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