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이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접수일정은 다음 달 8일부터 29일까지다.
올해는 사업은 지원규모를 105개에서 210개 기업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기존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글로벌 트랙에서 온라인셀러와 백년가게·소공인 유형이 신설돼 총 3개 트랙 5가지 지원유형으로 세분화된다. 연도를 달리해 트랙간 중복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온라인셀러나 글로벌 유형은 지원자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2월 중 별도 공고한다.
1차 선발기업에게는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 6000만원, 2차 최종 선발기업에게는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 40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되는 등 최대 1억원 자금이 지원된다. 지난해 2차 최종선발에 탈락한 1차 선발기업은 2차 오디션에 재도전할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자신만의 성장스토리를 가지고 제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창업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스타트업이자 소상공인의 롤모델로 본격 육성하여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는 4355개 기업이 지원해 1차 선발 기업(105개) 기준으로 경쟁률 41.5대 1을 기록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