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상생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에 총 3330억원의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올해 추가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상생금융 서비스를 2조7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3000억원 늘리고 △중소기업에 300억원의 이자감면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ESG 규제 대응을 위한 30억원 규모 심화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른바 '3-3-3 수은 상생금융'으로 시중은행의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동참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금리 인하 폭은 최대 0.5%p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금리인하 특별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연장한다. 지원대상도 기존 중소기업까지 확대해 연 최대 300억원까지 이자를 감면한다.
수은 관계자는 “취약 중소·중견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상생금융, 이자감면 등의 금융서비스와 함께 ESG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를 도입하여 상생금융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