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가천그림그리기 대회' 우수작품 전시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 내 전시공간인 가천갤러리에서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9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 우수작품 30여 점을 내달 29일까지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내 가천갤러리에 '제9회 가천그림그리기 대회' 우수 작품을 전시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내 가천갤러리에 '제9회 가천그림그리기 대회' 우수 작품을 전시했다.

가천문화재단은 지난해 6월 17일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에서 초중고교생 및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대회는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2014년 모교인 군산대야초등학교에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가천갤러리에는 이번 대회 입상작들 중 부문별 대상 작품 등 30여 점이 전시됐다. '10년 후의 내 모습'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그리기대회에서는 의사, 축구선수, 만화가 등 학생들의 다양한 꿈이 다채로운 색깔로 도화지 위 펼쳐졌다.

한편 가천갤러리는 환자 및 고객, 임직원들을 위한 병원 속 문화전시공간이다. 전시를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전시 가능하다. 2016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80회 이상 전시회를 개최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