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아이유·TWS·태연, 2024년 4주차 써클차트 정상

정국·아이유·TWS·태연, 2024년 4주차 써클차트 정상

아이유, TWS(투어스)가 방탄소년단 정국, 태연 등 롱런주자들과 함께 1월 하순의 K팝 인기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1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4년 4주차(1월21~27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4주차 써클차트에서는 글로벌 영역의 정국, 디지털 차트군의 아이유, 앨범영역의 TWS(투어스), 스트리밍 및 스마트콘텐츠 영역의 태연 등 부문별 강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우선 정국은 'Standing Next to You'로 글로벌 K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 Perfect night에 한 차례 정상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지난해 11월3일 솔로 첫 정규 'Golden'의 타이틀곡으로 발표된 이후 정상권에 붙박이 인기를 거듭하고 있다. 앨범 전반의 글로벌 인기요소와 마찬가지로, 정국 특유의 음악감각과 매력은 물론 방탄소년단을 향한 애정도 집결이 두터운 롱런인기 기반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유는 선공개곡 'Love wins all'로 디지털(써클지수 1671만969), 다운로드, BGM, V컬러링 등 4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년1개월만의 가수컴백을 상징하는 대표곡이자, 유애나(팬덤)을 향한 사랑고백을 담은 아이유 발라드대곡의 정석으로서 매력도를 지닌 것이 대중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듯 보인다. 또한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한 뮤비 또한 상승도에 일정부문 작용한 것으로도 보여진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TWS (투어스)는 데뷔 앨범 'Sparkling Blue로 앨범차트 1위(앨범 판매량 23만7606장)를 차지했다. 세븐틴 이후 9년만의 플레디스 보이그룹이라는 화제성과 데뷔전후 다양한 콘텐츠와 무대들로 비쳐진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중심의 파워풀 청량칼군무 포인트들이 대중적인 호감을 얻으면서 거듭 상승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세는 데뷔전후로 운영된 팝업스토어는 물론 최근 낙점된 음료, 면세점 등의 다양한 브랜드 모델 활약을 더해 더욱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태연 (TAEYEON)은 미니5집 타이틀곡 'To. X'와 JTBC '웰컴투 삼달리' OST '꿈'으로 스트리밍,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 3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K팝 대표 보컬리스트' 수식어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보컬 스펙트럼과 감성이 다양한 형태로 대중에게 비쳐지면서 꾸준한 인기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밖에 글로벌 화제성지수 격인 소셜차트2.0는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근 공식석상에서 다각도의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과 대성의 영향을 받은 그룹 '빅뱅'이 급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4주차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신곡은 △아이유 (IU) 'Love wins all' (3위) △(여자)아이들 'Wife' (5위) △TWS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86위) △우지(SEVENTEEN) '어떤 미래' (144위) 등이었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