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이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공개한 '날것 캠페인' 광고 이후 매출과 신규 회원수 증가, 신규 연령층을 확장했다.
휴롬은 모델 이효리가 출연해 일상 속 생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는 '날 것 캠페인' 광고 후 1월 자사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7배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휴롬은 이효리와 휴롬의 만남을 예고하는 'ㅎㄹxㅎㄹ' 티저 광고를 공개한 뒤 연말 본격적으로 이효리가 출연한 '날것 캠페인' 광고를 TV와 온라인 등에 송출했다. 광고 송출 이후, 지난 1월 기준 자사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배 대폭 증가했다. 자사몰 방문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9.4배, 방문횟수는 9.7배 늘어났다. 신규 회원수도 7.6배 이상 증가했다.
이효리 광고 이후 장노년층인 50~70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3배 이상 늘었다. 장노년층 연령대별 매출은 1월 자사몰 기준 전년동기 대비 △50대 4.5배 △60대 3.7배 △70대 10배 증가했다.
휴롬은 “액티브 시니어 트렌드에 따라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여도가 능동적인 소비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젊은층인 20대는 3.03배, 기존 주요 구매층인 △30대 2.27배 △40대 3.97배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말부터 자사몰을 중심으로 이효리와 함께하는 '날것 캠페인', 건강 매거진, 라이브 방송, 숏 영상, 휴롬 레시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과 긴밀하게 소통한 것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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