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120억원 투자 예정
경북 영천에 본사를 둔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 제조 기업 영진이 영천시 채신동 본사 내 친환경 차량 부품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투자에 나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은 영진(대표 서승구), 영천시(시장 최기문)와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진은 MOU 체결식에 앞서 영천시 장학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영진은 친환경 수소·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 전문기업이다. 2016년 경북 투자 우수기업,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등 지역 자동차부품 선도기업이다.
영진은 이번 투자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영진 기존 부지 내 5630㎡ 규모로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케이스, 전기차 배터리 셀 플레이트/클램프 등 친환경 자동차 차체부품 제작을 위해 약 1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영진의 친환경 차량 부품 투자로 영천지역이 산업 생태계 변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적극 지원으로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