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한국IP, 특허신청 세계 1위국 넘어 퍼스트무버로 도약하자”

11회 IP서비스 산업인 대상 시상 기념사진 촬영 모습.(왼쪽부터 김창엽 제세 과장, 김민규 테크란 수석연구원, 강지승 다산IP&I 부장, 봉명환 4D피앤씨 대표,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김준 특허법인 정진 부장,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전흥주 에프엔피파트너스 이사, 김길해 테크비아이 대표, 소기영 지온컨설팅 부사장, 정혜진 윕스 과장, 배진우 테크디엔에이 대표, 이동구 위즈도메인 본부장.)
11회 IP서비스 산업인 대상 시상 기념사진 촬영 모습.(왼쪽부터 김창엽 제세 과장, 김민규 테크란 수석연구원, 강지승 다산IP&I 부장, 봉명환 4D피앤씨 대표,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김준 특허법인 정진 부장,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전흥주 에프엔피파트너스 이사, 김길해 테크비아이 대표, 소기영 지온컨설팅 부사장, 정혜진 윕스 과장, 배진우 테크디엔에이 대표, 이동구 위즈도메인 본부장.)

“한국은 특허신청 세계 4위, GDP 대비 특허신청 세계 1위, 표준특허 신고건수 세계 1위의 지식재산 5대 강국(IP5)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패스트 팔로어'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 도약해야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지식재산센터 19층 발명진흥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정기총회에서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창의성 가득한 지식 강국으로 도약해야만 국가 지속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며 “우리 IP 서비스 업계가 서로 가진 역량을 합치고, 공동 대응해야만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현장에서 올해 △IP 서비스 현안과 주요 인사이트 공유 △업계 주요 관계자 간 네트워킹 행사 △IP서비스 산업인 대상 시상 △IP서비스 미래인재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 △올해 협회 사업계획을 포함한 주요 안건 승인 등을 진행했다. 현장은 국내 관련 업계 주요 임원진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 대상인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표창은 김길해 테크비아이 대표, 배진우 테크디엔에이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소기영 지온컨설팅 부사장, 특허청장 표창은 강지승 다산아이피앤아이 부장, 봉명환 4D피앤씨 대표, 이동구 위즈도메인 본부장, 이재규 페이커즈 부대표가 수상했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표창에는 김민규 테크란 수석연구원, 전흥주 에프엔피파트너스 이사, 김준 특허법인 정진 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장학생에는 목원대학교 공공인재전공과 강연서씨, 광운대 과학기술법무전공 김수현씨, 전남대학교 지식재산융합전공 박현옥씨, 목원대 공공인재전공 이은재씨 등이 격려 장학금 영예를 안았다.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은 “지식과 재산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값지다'는 표현을 한다”며 “올해 갑진년, 값지게 지식재산 서비스 업계를 도약시키고, 성장을 돕는 데 협회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특허신청 세계 4위, GDP 대비 특허신청 세계 1위, 표준특허 신고건수 세계 1위의 지식재산 5대 강국(IP5)이다. 특허가 1% 늘어나면 GDP는 0.65% 성장한다. 산업 주도권과 국가별 산업경쟁력을 예측하는 바로미터로 불린다. 한국 산업계는 제약과 조선업,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IP 수익을 거두고 있다. IP 서비스업은 산업계 IP 사업 수익화와 특허 방어 등을 지원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