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박물관, 14일부터 공동기획 교육프로그램 '과학관과 박물관 이야기' 운영

국립광주과학관과 국립광주박물관 이야기 수업 모습.
국립광주과학관과 국립광주박물관 이야기 수업 모습.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과 겨울방학을 맞아 14~23일 '2024년 겨울방학 과학관과 박물관 이야기'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주제는 '바퀴 그리고 자동차'로 국립광주박물관의 문화재 바퀴와 국립광주과학관의 특별전 주제인 자동차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인류 기술발전의 큰 획을 그은 바퀴의 역사부터 자동차의 발전 과정과 과학원리 및 미래형 자동차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프로그램은 광주지역에서 발굴된 바퀴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특색을 소개하고, 문화재 빙고게임을 즐기며 자연스레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게 구성했다.

과학관에서는 '신나는 자동차 세상' 특별전을 관람하고, 자동차를 이루는 부품과 자동차와 환경 및 안전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수소자동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친환경 미래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 예약시스템을 통해 12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한 윤현정 선임연구원은 “과학관과 박물관 이야기는 양 기관이 공동기획한 교육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며 “기관의 특색을 살려 주제에 대한 역사와 과학원리를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