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은 '이차전지 및 국방용 미래전지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수강생 전원이 수료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지원하고 ECO융합섬유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우석대학교가 주관했다. 전북특자도에 거주하는 만 40세 미만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단기 직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3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이다.
단기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산업체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도출된 내실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한 이번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교육생 전원이 수료하고 일부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교육생 전원(총 39명)은 △전문 이론 △제작.분석 평가 실습 △기업 현장 모사 실습 및 견학 △특허 관련 전문 연수 △포럼 및 취업캠프 등 총 80시간인 교육 과정을 통해 이차전지 및 국방용 미래전지 산업과 관련한 지식을 습득했다. 교육생 중 10명은 이번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포함된 지식재산 활용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 정보검색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국방용 미래전지 프로그램'을 수료한 한 참가자는 “이전에는 뉴스에서만 접하던 산업 동향이나 기술에 대한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국방전문가를 통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현 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 사무국장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이차전지 및 K-방위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전문인력과 기업 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업 수요에 중점을 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스킨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니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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