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단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글로벌 통상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통상환경은 미국·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및 첨단·친환경 산업과 공급망 정책변화가 예상되고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또한 올해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선거에 참여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통상현안에 대해 주요 경제단체와 정부가 원팀이 되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각 경제단체도 통상현안 해소 및 선제 대응을 위해 활발히 아웃리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병내 차관보는 간담회에서 “경제단체는 물론, 주요국 투자기업, 통상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관이 합동으로 속도감, 현장감 있게 통상현안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역시 통상현안 관련 정부 간 협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산업계를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조치로 인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
박효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