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딸기 수출선별장을 찾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개선 협상 시 우리나라 수출 여건을 꼼꼼히 챙겨 농산물 수출 업계에 보탬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통상본부장은 이날 충남 논산시 소재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딸기 수출 관계자를 격려하고 이같이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논산시 농업인들이 재배한 딸기 등의 농산물을 수거해 선별, 포장 등을 하는 곳이다. 논산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포장한 딸기 등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하는 역할을 전담하고 있고 다양한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로 베트남, 싱가폴 등의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김경식 논산조공 대표는 “딸기 같은 수출 효자 품목에 대해서는 상대국의 관세를 완전히 없애거나 낮은 관세율이 적용된다면 우리 수출 업체에게는 지금보다 더 경쟁력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통상 당국에서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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