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코리아와 만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취지와 공시지원금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날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만나 단통법 개정 이전에라도 단말기 지원금 경쟁 확대를 통해 실구매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지난달 말 이동통신사 및 삼성전자 임원들과 여러 차례 만나 단말기 공시지원금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통 3사는 갤럭시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정부는 최근 단통법 폐지 계획을 밝혔다. 국회 통과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시행령 개정을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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