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규제개선에 대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형마트 업계와 함께 중소상인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전통시장을 방문해 전국상인연합회 대표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 관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설명하고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 장관은 “지난 10년 넘게 시행해온 공휴일 의무휴업이 골목상권의 성장에는 기여하지 못한 반면 국민 불편만 가중시킨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간담회 이후 안 장관은 과일과 고기 등 성수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설 물가동향을 점검하면서 상인들에게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고기 등의 명절 물품은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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