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 산업단지내 이차전지 소재기업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적정 처리를 위한 공동 방류관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7일 착수해 이달 중 최초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기업인 만찬 등에서 수차례 산단 입주(예정)기업이 강력하게 요구한 사항이다. 정부가 직접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친기업 정책의 일환으로 이차전지기업 폐수의 효율적인 배출과 기업의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하여 지난해 12월 말 회계연도 개시 전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행정 소요일수를 약 30일 이상 단축했다. 용역수행자인 범한엔지니어링 외 3개 업체와 올 10월까지 용역을 완료해 연내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산단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기업운영 기반과 투자 확대를 위해 공동 방류관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