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22번째 '함께 독립영화 보기' 추진…'길 위에 김대중' 100명 초청

사진=영진위 'Korean Actors 200', 안성진 작가
사진=영진위 'Korean Actors 200', 안성진 작가

배우 유지태가 스물두 번째 '함께 독립영화 보기'를 추진, 남다른 영화사랑을 지닌 배우로서의 공감매력을 드러낸다.

7일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지태가 오는 14일 밤 7시 인디스페이스에서 22번째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응원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응원 상영회는 2012년부터 매년 거듭된 유지태 선정 독립영화 관람회다. 특히 유지태가 사비로 구매한 좌석에 관객들을 직접 초청하며 영화공감대를 쌓는 기회를 갖는다는 데 핵심이 있다.

지난 21번째 연극 '템플'에 이은 스물두 번째 상영작은 명필름 제작 영화인 '길 위에 김대중'이다. 청년 사업가 출신의 김대중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이야기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와 인터뷰 등을 한 번에 담은 다큐멘터리 물이다.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스물 두 번째 행사는 그가 교수로 재직중인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의 재학생들과 유튜브 구독자를 포함한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초대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유지태는 디즈니+ 오리지널 '비질란테'에서 광역수사대 조헌 팀장 역으로 범접할 수 없는 세계관 최강자 캐릭터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단편 연출작 '톡투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