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전임상센터 병리지원팀 최주희·이연지 연구원이 꿀벌 유래 유산균의 피부 항산화·미백효과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남대 박종환 수의과대학 교수팀, 경북대 서민수 수의과대학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성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마이크로오가니즘(Microorganisms)'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꿀벌의 장 내에서 분리한 유산균(Lactobacillus kunkeei)의 배양액이 활성산소(ROS)와 멜라닌 색소 감소 등 항산화 및 미백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최근 유산균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의약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산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다양한 의료제품 소재 개발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