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포항TP·원장 배영호) 부설 경북SW진흥본부가 '2023년 ICT이노베이션스퀘어확산사업' 권역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은 디지털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전국 5개 권역(수도권, 동북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에서 추진되고 있다. 경북SW진흥본부는 동북권(경북·강원·대구) 주관기관이다.
매년 사업수행 우수 권역 2개소가 선정돼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동북권은 이번 우수평가를 통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4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권역이 됐다.
동북권은 지난해 인공지능(AI)·블록체인·데이터·IoT·네트워크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교육 운영을 통해 디지털 실무인재 2360명을 양성했다. 이 가운 취·창업 준비생의 63%를 실제 취업으로 연계했다.
올해는 디지털 신기술의 산업 적용과 교육생 취·창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디지털 선도기업 연계 교육과정'을 새로 추가한다. 기존 교육과정의 질적 개선과 함께 지역 ICT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고도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지역 산업계에 디지털 신기술 확산과 전문 인력을 공급, 지역 디지털 생태계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