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21일까지 혁신적인 기술 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제품 제작,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개인,법인)를 등록하지 않으며 사업공고일 기준 최근 1개월 이내에 폐업을 하지 않은 자로, 센터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총 30개사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창업자에게는 약 8개월간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식재산권 확보 등에 필요한 사업화자금(평균 5000만원)을 지원한다.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교육, 최소기능제품(MVP) 제작 등 예비창업자의 창업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시장반응을 검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는 기업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기업 성장을 위한 전주기 액셀러레이팅 체계를 갖추고 있다. 창업성장사다리펀드 조성 등 투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호남권 최초의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이다.
지난해 예비창업패키지를 참여한 노원비하인드(대표 김경)는 다중학습분석시스템으로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능동적 학습 교실을 개발, 초·중·고교에 보급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9월 광주창경센터로부터 1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자금 등 최대 9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올해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14일 오후 2시부터 광주창경센터 1층에서 예비·초기창업도약패키지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예비·초기·도약)에 대한 신청절차, 지원내용 등의 안내와 현장 상담이 있을 예정이다.
하상용 센터장은 “예비창업패키지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가 창업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시장반응을 검증하도록 충실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센터의 혁신적인 창업프로그램과 투자역량을 통해 예비창업자가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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