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대상과 해조류 소재를 활용한 연구·개발(R&D)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해조류를 활용한 소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상호지원 및 정보교류 △연구·생산 인적교류 △국가 R&D사업 발굴 등 상호 긴밀한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해조류의 세계적인 수요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양 기관이 해조류 소재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해조류 산업에 대한 R&D와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추진했다.
현재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완도군이 추진중인 해조류 활성소재 인증생산시설 사업이 완료되면 해조류를 활용한 활성소재 생산·공급 체계 구축으로 고부가 해양바이오제품 개발 및 생산지원을 통한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조류 활성소재 인증·생산시설 사업은 해조류의 전처리 및 중금속제거 시설과 바이오 활성소재의 추출·정제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화순 백신산업 특구 일대에 백신·첨단신약 및 면역치료 등의 인프라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첨단특화단지를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규 대상 Seaweed CIC 대표는 “해조류 활성소재 인증·생산시설의 활성화 및 연구 및 개발 강화를 목적으로 지역 해조류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해조류는 전남을 대표하는 자원 중 하나로 그 활용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조류 산업과 바이오특화 단지 추진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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