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이 대명절 설날을 맞이해 14일 무료 특별천문행사 '달맞이 별맞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날 밤하늘을 수놓는 천체로는 갈릴레이 4대 위성을 거느린 목성과 아름다운 손톱 모양의 초승달이 있다. 오리온자리에서 밝게 빛나는 오리온 대성운과 일곱 자매들이라고 불리우는 산개성단 플레이아데스도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쌍안경으로 산개성단 찾기와 목성의 4대 위성 사진찍기, 1.2m 대형망원경으로 달의 크레이터 보기까지 총 3가지의 미션으로 구성한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번 천문행사의 담당자인 윤요셉 연구원은 “쌍안경 관측체험부터 1.2m 대형망원경 관측까지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달과 별도 담아가고,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도 남기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로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우천 시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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