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아랍헬스 2024'에서 136억원 수출계약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2024년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아랍헬스2024)'에서 기업공동관을 운영해 136억원(1025만달러) 규모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는 180여개국 3450여개 기업이 참가해 참관객 11만명을 기록하는 등 의료기기분야 대표 국제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가 아랍헬스2024에서 136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맺었다. 아랍헬스2024 케이메디허브 기업공동관 모습.
케이메디허브가 아랍헬스2024에서 136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맺었다. 아랍헬스2024 케이메디허브 기업공동관 모습.

케이메디허브 기업공동관에서는 멘티스, 비에스엘, 세신정밀, 쓰리에이치, 엔도비전, 인트인, 제이에스테크윈 등 국내 7개 기업의 제품과 우수 기술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은 총 642억원(4826만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이 가운데 실제로 136억원(1025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공동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부스설치비와 공동관 입차비 등 기업 비용부담 완화와 바이어 상담 활성화 두 가지 측면을 중점 지원했다.

양진영 이사장은 “공동관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널리 알렸다.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