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테크, 전남 강진에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다산박물관 구축·개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다윈테크(대표 박대원)는 엘시스·엠투엠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협력해 전남 강진에 실감 콘텐츠 체험관 2곳을 구축해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윈테크는 전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전남 강진군에 고려청자와 다산 정약용을 주제로 ICT를 활용한 새로운 실감 콘텐츠 체험관을 구축했다.

참여업체들은 박물관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관람 수준을 뛰어 넘어 직관적이고 인터랙티브한 실감 전시를 통해 지역 명소 활성화와 관광 산업을 촉진하는 데 주력했다. 최신의 뉴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법을 활용해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과 다산박물관은 관람객에게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였다.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은 강진 고려 청자의 문양과 색을 형상화한 몰입감 높은 프로젝션 맵핑 기반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개발했다. 20m 대화면 파노라마 실감영상관, 발광다이오드(LED) 체험관, 확장현실(XR) 체험관 등으로 구성해 관람자에게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이고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다산박물관.
다산박물관.

다산박물관은 다산초당에서 바라본 강진만과 다산의 정원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꾸몄다. '뿌리의 길, 다산의 정원'을 주제로 한 이 곳은 뿌리의 길 체험존을 통해 체험자가 생명의 빛이 연결되는 모습을 인터랙티브 기술로 표현했다. 메인관인 실감영상관에서는 초의선사의 다산초당, 다산팔경 등의 소재를 프로젝션 맵핑기법을 활용해 다산의 삶과 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산초당을 미디어아트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박대원 다윈테크 대표는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과 다산박물관의 실감체험관은 강진의 풍요로운 역사와 문화를 보다 현대적이고 다양한 각도에서 경험할 수 있게 했다”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동과 함께 강진의 명소화와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