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I(Software Defined Infrastructure,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스트럭처) 전문 기업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가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클라우드앤(CLOUD&)이 2.3 버전으로 GS인증(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을 다시 획득했다고 13일 알렸다.
클라우드앤은 HCI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품으로써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 통합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SDN(Software DefinedNetwork,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컨트롤러를 사용해 멀티하이퍼바이저 환경 지원, 벤더 종속성 없는 가상화 솔루션 및 하드웨어 호환성 제공, 개방형 SDN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강점이 있다. 또한,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단위 시스템에서 전사 시스템까지 몇 분 안에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앤은 세종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범사업, 부천시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계 등 여러 공공기관 클라우드 구축사업에 활용됐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20조에 의거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기관이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GS인증을 획득하려면 ISO 국제표준에 준하는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가지 시험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GS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 개발 제품으로 지정된다. 또한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 운영 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클라우드앤은 GS인증 1등급을 2020년에 한차례 획득한 적이 있다. 2020년 GS인증 1등급 획득 당시 클라우드앤의 버전은 1.0이엇으며 이번에 다시 획득한 버전은 2.3이다. 클라우드앤 v2.3은 안정성 강화에서 나아가 가상화 서비스 사용량 조회와 출력, 사용자 그룹생성, 포털 알림 기능 강화 등 사용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예컨대, 특정 노드(Node)에 장애 발생 시, 이를 즉각적으로 감지한다. 그다음 다운타임(시스템 중단) 없이 다른 노드로부터 포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는 “2020년에 이어 클라우드앤이 2.3 버전으로 다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아토리서치의 SDI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아토리서치는 앞으로도 클라우드앤을 개선해 4차 산업혁명의 융합 및 통합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토리서치는 2012년 설립된 SDN 네트워크,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유일 SDN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외 9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아토리서치는 사업 수행과 기술을 인정받아 중소기업 R&D 우수성과기업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아토리서치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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