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일산점의 스파치오 위르갤러리에서 2월 29일까지 배수영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형태 : 무한한 물결'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전시와 디지털 기술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의 장을 펼치고 있다. 배수영 작가는 오랜 기간 동안 폐기물을 오브제로 활용해 현대 사회에서 소모되는 산업 폐기물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왔다.
그는 회로의 연결과 빛의 순환, 자연을 나타내는 조합을 통해 작품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며,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작가는 기술 발전의 상징인 '회로기판'을 디자인화하여 환경오염과의 대비로 자연의 본질에 주목한다.
배수영은 회로 부품과 폐재료들을 리사이클링 아트로 부활시켜 자신의 관계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한복 천과 단청 색의 묘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하여 기술과 예술,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기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도 상생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참여자 간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있다.
'형태 : 무한한 물결' 초대전에서는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디지털 기술을 작품에 접목한 영상 및 음향작업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스파치오 위르 갤러리를 통해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기술을 토대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수준 높은 작품을 고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미 2021년부터 복합 문화공간인 '다락별장'에 아트 스페이스를 구현하여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배수영 작가 초대전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예술과 디지털기술, 국내를 대표하는 작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프리미엄 아트 플레이스로서 가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형태: 무한한 물결' 초대전은 2월 29일까지 진행하며 10시 30분부터 20시까지 운영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