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은 시군 여건에 맞는 자율적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7년 도입했다. 시군이 직접 또는 민간기관과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기획·제안하면 전남도가 선정해 지원한다.
도는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달 말까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시군 특성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시군비 포함 10억 원이다.
사업 유형은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수요자 맞춤형 지원서비스 등 구인·구직 매칭 지원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창업지원 △지역 고용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도내 예비 창업자와 구직자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시군과 민간기관은 전남도 일자리경제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사업에 선정된 시군은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는 목포시 맞춤형 사회서비스 고용창출 취업지원, 고흥군 초기창업기업 레벨업 프로젝트, 영암군 청년 일경험 희망 취업 프로젝트 등 12개 시군에서 16개 분야 일자리사업을 추진, 546명이 취·창업했다.
김선주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남도가 시군, 민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도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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