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규린·김주환 석박통합과정생과 김도은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정현호)이 '제30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주역을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삼성전자가 1994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 논문상이다.
'빛의 색을 프로그래밍 가능한 플라즈모닉 나노필터' 연구를 수행한 김규린 학생팀은 빛 조건에 따라 전기신호를 발생시킴으로써 물체의 색상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새로운 나노필터의 이론적 원리에 대한 정립부터 실제 소자화까지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예시도 함께 제시해 완성도 높은 논문과 발표를 진행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1189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797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수상 논문 115편을 선정했다.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삼성 3급 신입사원 공채 지원 시 삼성 채용 직무적성검사(GSAT) 면제 특전을 제공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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