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우리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 변화의 선두에 '스마트 빌리지' 사업이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 빌리지 사업은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지역 간 소득 격차와 같은 우리 사회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자 디지털 기술로 지역사회의 복지 환경을 개선하고, 선진 생활 환경을 구현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핵심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즉 AIoT다. AIoT 기술로 일상의 효율성, 안전성 및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스마트 경로당 운영, 지능형 불법 투기 방지, 지역 어르신의 건강 관리 등과 같은 사업에 적용, 지역사회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경로당 프로젝트는 지역 내 여러 경로당과 복지관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연결성과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 빌리지와 같은 공공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초기 모델로 널리 사용돼 온 '구축형 시스템'은 여러 한계에 직면해 있다. '구축형 시스템'은 특정 소프트웨어(SW)나 하드웨어(HW)를 현장에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적 IT 인프라 모델이다. 이 방식은 맞춤 설정이 가능하고 데이터와 시스템이 사용자의 공간에 위치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초기 비용이 높고 신규 장비나 기술 추가 시 업데이트를 위해 HW를 추가 구매하거나 SW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상당한 추가 비용 드는 등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을 저해하는 주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고정된 인프라와 높은 유지관리 비용은 다수의 공공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공공 서비스를 위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모델은 여러 면에서 혁신적 대안을 제공한다. 공공 SaaS는 초기 투자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유지관리 비용 역시 절감돼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사양 변경이나 신규 기기 추가가 용이해 프로젝트 유연성과 확장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IoT를 기반으로 추후 AI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는 구조는 스마트 빌리지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공공 SaaS 솔루션을 선택함에 있어 보안은 또 다른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심플랫폼과 같은 서비스 제공 업체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프로그램(CSAP)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고객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보안 우려에 대응한다. 이는 공공 SaaS가 스마트 빌리지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스마트 빌리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공공 SaaS와 같은 효율적인 최신 솔루션 도입이 필수다. 구축형 시스템 한계를 넘어 미래를 위한 사업 확장의 유연성과 보안을 제공하는 공공 SaaS는 지방자치단체가 더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런 기술 변화는 기술 우수성을 넘어서 사회가 더 나은 미래로 진전하는 결정적인 발걸음이 될 것이다.
임대근 심플랫폼 대표 next2world@simplatfo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