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이윤호 지구·환경공학부 교수가 물 과학·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의 편집장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워터 리서치 편집진은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물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 교수는 먹는 물 수질 관리 및 고도 수처리 기술 개발을 포함한 수질관리 분야 최정상급 연구력을 인정받아 편집장으로 뽑혔다.
2011년 GIST에 부임한 이윤호 교수는 화학반응 동역학, 독성 분석학, 기기 분석학, 디지털 분야의 첨단 지식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융합 활용해 도시 물순환 수질 관리와 고도 수처리 기술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저널에 100편 이상 게재했고, 다수의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산업체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2017), K워터 젊은 물학술인상(2022) 등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 대한상하수도학회 교육위원장, 국제물협회(IWA) 미량오염물질 전문가그룹 이사, 4단계 두뇌한국(BK)21사업 기후·환경·에너지 교육연구단 단장을 맡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윤호 교수는 “물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워터 리서치의 편집장으로 선임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물 분야 연구자들의 국제 교류에 더욱 힘쓰며 수질 관련 분야 연구활동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