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화여대, AI 신약 개발 맞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약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목암연구소는 GC녹십자가 출연해 설립한 생명과학 전문 연구소다.

13일 김선 목암생명연구소장(왼쪽)과 최선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
13일 김선 목암생명연구소장(왼쪽)과 최선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자체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협력을 강화해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 모범 사례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목암연구소는 지난 2022년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전환을 선언한 뒤 mRNA 치료제를 포함해 다양한 신약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최선 이화여대 교수팀이 표적단백질 3차원 구조와 다이내믹스 등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양 기관 간 신약개발을 위한 AI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 목암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목암연구소의 AI 연구 저변을 더욱 확장시킬 것”이라며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위해 최선 교수 연구팀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