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과 아이유, 피원하모니(P1Harmony), 태연 등이 2월 초 K팝 리스너들의 인기뮤지션으로 확인됐다.
15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6주차(2월4~10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6주차 써클차트에서는 정국·아이유·피원하모니·태연 등이 부문별 강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국은 솔로 첫 정규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로 글로벌 K팝 1위에 올랐다. 해당 곡은 올해 초 3주차 차트에서 르세라핌 싱글 'Perfect Night'에 잠시 정상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줄곧 최정상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팝아이콘' 방탄소년단 멤버로서의 명성은 물론 'Seven'으로 시작된 솔로행보 내내 매력을 인정받은 그의 최근 대표곡이라는 점에서 꾸준한 강세가 이어지는 듯 보여진다.
아이유 (IU)는 지난달 24일 발매된 'Love wins all'로 디지털(써클지수 21,313,942), 다운로드, 스트리밍, V컬러링 등 4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 대곡 발라드 특유의 묵직한 감성매력과 오는 20일 미니 6집 'The Winning'로의 컴백 기대감이 시너지를 일으킨 것으로 보여진다.
피원하모니는 첫 정규 '때깔 (Killin… It)'로 앨범차트(앨범 판매량 14만8136장)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10월 데뷔 이후 3년4개월간 어필해온 자신들만의 힙합개성을 망라한 작품의 특성과 함께, 그룹활동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온 국내외 지지도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태연은 JTBC 〈웰컴투 삼달리〉의 OST인 '꿈'으로 벨소리·통화연결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는 드라마의 영향과 이를 되새길 수 있는 태연의 보컬매력이 차트롱런 기운으로 이어지는 듯 보인다.
이밖에 소셜차트2.0는 8주째 선두를 달리는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와 함께 'VIVIZ (비비지)'와 '제시 (Jessi)' 등의 급등세가 두드려졌으며, 6주차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신곡은 △TWICE 'I GOT YOU (Feat. Lauv)' (153위) △P1Harmony '때깔 (Killin… It)' (189위)등이 랭크됐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