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는 질병관리청 신종 감염병 안전 대응을 위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사업을 통해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국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검역-신고-역학조사-환자관리' 등 감염병 전체 대응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대응 단계별 데이터 간 칸막이를 없앴다.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기존의 감염병 관련 시스템인 '감염병관리통합정보지원시스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검역정보시스템' 등을 통합 운영 중이다. 회사 G-클라우드 기반 통합 인프라 구축으로 갑작스런 감염병 대유행 등에 유연한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완비했다.
구축에는 주 사업자인 KT DS, 어빌리티시스템즈, 피플앤드테크놀러지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보건의료 IT분야의 전문 프로젝트 관리자를 필두로 Cloud, IoT, 빅데이터 등 기술 전문가와 방역 분야 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했다.
KT DS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통계생산, 분석기능, 가명처리 등을 제공하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상반기 중 오픈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오인택 KT DS DX사업본부장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오픈한 만큼,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KT DS의 SW 전문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향후 빅데이터 플랫폼까지 완성되면 우리나라 방역체계가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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