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은 자동조제기 맞춤형 청소 키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이브이엠 '클리닝 툴 키트' 4종은 기존 청소법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위의 청소를 빠르고 손쉽게 할 수있도록 고안됐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장비 부품을 직접 탈거해 에탄올을 묻힌 실험실용 티슈로 직접 닦는 방식으로 관리해 왔다.
제이브이엠은 자동제조기 사용 약국 170여 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고객 니즈를 파악했다.
설문에 참여한 약국 75.1%는 조제 시스템 청소를 위해 별도의 청소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4.9%는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청소기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자동조제기를 위한 제품 개발 필요성(개발시 구매 의향)에 대해서는 67.1%가'그렇다'고 답했다. 제품을 개발한다면 △좁은 틈새 및 깊은 지점 청소 가능한 툴 △경제적 가격 △강력한 흡입력 △무선전원 등이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이브이엠은 이 같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프로파일 및 센서홀더, STS 트레이 주변 등 넓은 면적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MULTI)' △깊은 부분 청소시 유용한 '익스텐션(EXTENSION)' △약 가루가 눌러붙은 부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브러쉬(BRUSH)' △오토캐니스터와 카트리지 등 좁고 깊은 부분에 사용하는 '크레비스(CREVICE)' 등 총 4가지 툴로 구성된 키트를 개발했다.
4개 툴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특정 무선 청소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각 툴에 자석이 내장돼 자동조제기 외벽에 붙여두고 필요할 때마다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이달 중 약국 전용 이커머스 플랫폼 'HMP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