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도건우)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사장 문애리)은 16일 대경권 이공계 여성인재 활용 확대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여성 과학기술인들의 전문성 향상과 원활한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기업과 인재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경권역 첨단전략산업 분야 여성인력 활용 확대가 목적이다. 양 기관은 지역 첨단전략산업 기업육성 및 여성 R&D인력 고용창출 협력,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취업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발굴·추진을 위한 정보자원 공유, 여성과학기술인 전문성을 활용한 경력성장 생태계 구축에 협력한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 이후 과학기술 R&D 분야 재직자들의 출산·육아휴직, 육아기 단축근로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전략분야 이공계 여성의 경력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한다.
도건우 대구TP 원장은 “급변하는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 지역 기업육성 거점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가 WISET과 힘을 모아 지역 첨단산업을 이끌어나갈 여성인재 활용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애리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경권 전략산업 분야 이공계 여성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