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지역 일자리 2만4504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24년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용인시는 올해 △일자리 지원 인프라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 구축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특화 일자리 기반 등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총합계획에 담긴 4대 전략을 바탕으로 10대 중점과제와 210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직접 일자리 사업은 가장 많은 인원인 1만3047명을 고용하고, 일자리센터·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고용 플랫폼을 활용해 4440명에게 취업 상담, 직업교육, 구직 연계 등을 지원한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민간 부문 일자리 2667개를 창출하고, 생활 SOC·도로·상하수도 등 산업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는 364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을 통해서는 419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후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이나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고용장려금을 활용해 76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특정 직무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업 능력 개발 훈련 과정을 통해서도 215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일자리센터,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역 내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 등을 지원하고 민간기업, 협업 기관과 협력해 일자리박람회 등 채용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신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공공·민간 분야에서 용인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지역 일자리 2만4669개를 창출해 당초 목표인 2만2723개를 109% 초과 달성했다. 고용노동부가 지역 일자리 정책과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은 성과를 거뒀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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